읽을만한 책 / 그래도 괜찮은 하루 <구작가>
그래도 괜찮은 하루 "제 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하면서 크게 호기심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작이다. -너무 아팠지만 돌아보면 선물 같았던 어제 -하고 싶은 게 많아 설렘 가득한 오늘 -두근두근 희망으로 기다려지는 내일 -나에겐.... 너무 소중한 하루하루 목차들 하나하나에서 오늘의 소중함이 느껴진다. 구 작가의 본명은 구경선이다. 두 살 때 열병을 앓고서 귀가 아예 들리지 않게 되어 비행기가 지나가는 큰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고 귀여운 토끼를 그리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서 들어 달라는 뜻으로 귀가 큰 "베니" 라는 캐릭터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한때 싸이월드 스킨 작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 작가는 몇 년 전 시력까지 잃게 되는 병에 걸리며, 더 안..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