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등 ppfd 값을 알아야 다육이 물이 들어요.

2022. 3. 7. 23:17초록이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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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등

식물등 선택 시 어떤 기준에서 고르시나요?

 

검색해보면 다양한 식물등이 있어요.

원형부터 바형까지 도무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사랑하는 반려식물 다육이가 예뻐질 수 있고,

웃자람 없이 잘 클 수 있는지...

저 또한 동일한 고민을 했어요.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제품 이름을 말하며 "ㅇㅇ가 좋대~" 이런 식의 말만 했어요.

 

그래서 혼자 공부를 했어요.

깊게 들어가면 너무 어려워서 

간단히 초록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식물 등을 고르실 때 이점만큼은 알고 고르시라고 알려 드릴게요.

 

식물등 사용전(왼쪽) 식물등 사용후(오른쪽)

 

식물등 고를 때 이것만은 알자!

 

1. PPFD 

PPFD란?
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을 줄여서 일반적으로 PPFD라고 해요.
식물등을 고를 때 다양한 설명들이 있어요.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이렇게 예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설치해보면 그게 아니에요.
한 개 설치해서 될 일이 아니었어요.
무슨 말이냐면, 식물등을 자세히 보시면 작은 LED들의 조합으로 보실 수가 있어요.
이 LED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ppfd값이 달라져요.
ppfd는 150nm 이상 에서만 다육이가 반응을 해요.
즉 150nm 이상의 값이 되어야만 물이들고, 웃자라지 않아요.

 

그러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겨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물등이 다 150nm 이상 일까요?

네,

아니에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원형으로 된 제품과 바 형태로 된 제품이 있는데,

각각의 제품마다 ppfd값이 달라져요.

 

즉,

바 형태로 예를 들면

제품 하나의 ppfd값이 50nm면 3개 정도는 설치를 하셔야 다육이가 반응을 해요.

(설치 높이는 20~30cm인데 조금씩 차이는 있어요.)

제품 하나의 ppfd값이 20nm면 최소 7개 정도는 설치하셔야 다육이가 반응을 하는 거예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보면,

다들 본인 제품들은 다 예쁘게 물이 든다고 광고해요.

그러나,

막상 제품 상세 설명을 보면 한 개 설치로는 다육이에게 택도 없어요.


2. 파장 값

 

식물이 반응하는 값은 파장이라는게 있어요.

예전에는 보라색이나 빨간색이라서 눈이 많이 아팠어요.

그 색상 표현이 파장 값이에요.

 

LED 식물등을 만들 때 이 파장 값을 고려해서 세팅을 해요.

식물이 반응하는 파장 값은 410~470nm이며 파란빛이에요. 그리고 640nm~670nm이며 빨간빛이에요.

이 두 개의 파장은 무조건 식물등을 구현할 때 필수예요.

요즘은 연구결과 다른 파장 값이 식물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다른 파장 값을 섞어서

보라색 식물등이나 빨간색 식물등을 보기 힘들고,

일반적인 전구색으로 해서 눈이 아프지 않게 나오고 있어요.


3. 전원 공급

 

전원 공급도 중요해요.

밥을 많이 먹으면 힘이 솟아난다고 하면 쉬울까요?

전원 공급을 강하게 넣어줘야 LED도 그만큼의 빛을 내겠죠.

그래서 전원 공급은 아답터로 전원을 넣어주거나

콘센트로 넣어주는 걸로 선택하세요.

 

식물등을 사용하면 더욱 예쁜 로제트가 형성된다.

 

정리해요.

 

PPFD값/파장 값/전원 공급
위에 3가지만 알고 계시면
식물 등 선택에 문제없어요.

 

식물등을 많이 설치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러나

광합성이 어느 정도 한계점에 이르면 더 이상 광합성이 되지 않는 광포화점에 도달되니,

기본 ppfd값(150nm) 기준에 맞춰서 설치하시면 돼요.

 

저의 다육이들이 너무 못난이여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

안 되는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원인을 공부하니

다육이들은 점차 저의 맘을 알아주듯이 예뻐졌어요.

 

"고맙다육(?)"

 

식물등 사용전(왼쪽) 식물등 사용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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