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흙배합 어렵지 않아요.

2022. 3. 6. 17:36초록이 탐구생활

728x90
반응형

 

다육이 배합토

다육이 흙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다육이 흙이 일반 관엽식물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저두 다육이 초보시절에는 다육이 화원에서 분갈이해서 데려오곤 했어요.

그런데 다육이를 점점 알아가면서 다육이 흙에 대해 알고 싶어 졌고,

그 흙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고 공부하고 저만의 다육이 흙 배합을 완성했어요.

일반적으로 다육이는 마사비율이 7 이상은 되어야 해요.

다육이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물을 갖고 있고 척박한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료를 크게 늘리지 않으셔도 돼요.

비료보다는 나중에 영양제를 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이제 다육이 흙 배합해볼게요.

이건 저의 비율이니 여러분들은 키우는 환경에 맞게 비율을 조절해주시면 돼요.

 

흙 배합에 앞서 저는 이 모종 컵으로 비율을 맞춰서 넣을게요.

종이컵으로 하셔도 되고, 삽으로 하셔도 돼요.

 

 

다육이 흙 배합하기

  • 상토-가장 기본이 되는 모든 식물에 쓰는 흙이에요. 기본적인 양분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최소화한 펄라이트와 질석이 소량 함유되어있어요. 상토를 간혹 안 넣고 다육이를 심으시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적으로 비추에요. 아무리 비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해도, 상토는 반듯이 들어가야 해요./상토 1 넣어 주세요./

상토


  • 마사-각종 암석이 풍화되어 생성된 것인데 배수의 기본이에요. 마사는 무조건 세척 마사토로 넣어주세요./세립 마사 1 넣어주세요/

마사


  • 펄라이트-진주 암이라는 암석을 고온에서 팽창시켜 만든 거예요. 말 그대로 양분은 하나도 없는 배수에 좋은 인공토예요./펄라이트 2 넣어주세요./

펄라이트


  • 다육이 볼-에스라이트라고도 하죠, 배수성이 좋고 리톱스 뿌리내림에 도움도 돼요 통기성이 좋아서 무름병이나 곰팡이를 예방해요. 저는 다육이 볼을 마사종류중에서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다육이 볼은 2 넣어요./다육이 볼 2 넣어주세요./

다육이볼


  • 제올라이트-자체적으로 습기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다육이 과습이나 무름병 예방에 도움이 돼요./제올라이트 1 넣어주세요./

제올라이트


  • 녹소토-난석의 한 종류이죠. 양분이 전혀 없고 배수에 좋아요 약산성으로 ph6.5로 뿌리 썩음을 예방해요./녹소토 1 넣어주세요./

녹소토


  • 질석-다른 흙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에요. 뿌리를 내게 하는데 도움도 주죠. 그러나 과하면 무를 수 있어서 저는 반반 넣어요./질석 1/2 넣어주세요./

질석


  • 훈탄-벼의 쌀 껍질을 태워 만들어졌어요. 통기성이 좋고 주변 흙의 산성을 알칼리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요. 훈탄도 저는 많이 사용 안 해요. 훈탄은 많은 이점이 있지만 보비력이 약해요./훈탄 1/2 넣어주세요./

훈탄


  • 산야초-야생이나 다육이에 맞게 흙이 배합되어 있어요. 이건 배합하시는 분에 따라 다른데 기본 제올라이트와 다육이 볼 녹소토가 들어가요 그리고 회사마다 들어가는 배합이 조금씩 달라요. 상토 2에 산야초 8 비율로 넣어서 배합하시는 분도 있어요.잔가루가 많아서 체에 받쳐서 털어준후 사용하세요/산야초 1 넣어주세요./

산야초


그리고 이렇게 섞어 주신 다음 통에 담아서 보관해서 분갈이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하시면 돼요.

다육이 흙

아래 사진 중 왼쪽은 상토 비율이 많았던 어메이징 그레이스

위에 비율로 분갈이 해준후 오른쪽 모습이에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걸 볼 수 있어요.

왼쪽-상토비율이 많은 모습/오른쪽-다육이 흙으로 분갈이후 모습


다육이가 살아온 환경을 알면 흙 배합은 어렵지 않아요.

척박한 땅에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물을 저장하고,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그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다육이들을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다육이들을 위한 배합토 만들어 보세요.

확실히 달라지는 다육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반응형